위스키(Whisky)/About 위스키
위스키 종류 (Feat. 대표 브랜드)
cellinijun
2024. 7. 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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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는 만드는 방식이나 원재료, 나라에 따라서 불리는 이름이 다르고 만드는 방식도 다르다. 각 Distiller만의 개성이 살아있는 위스키들이 참 많다.
- 버번 (Bourbon)
- 아로마 : 부드럽고 바닐라가 느껴지는 나무향이 나며 도수가 좀 있다 보니 향에서부터 훅 치고 들어온다.
- 의무 규정 : ABCDEFG룰을 따르는데, America에서 만들어지며, Barrel은 속을 태운 미국산 새 오크통만 사용하고, Corn이 51%이상 배합되어야 하며, Distillation proof(증류 원액 도수)가 80도 이하이며, Entry proof(통입 도수)가 62.5 이하여야 하고, Fill proof(병입 도수)가 40도 이상이며, Genuine(진실한)으로 위스키 외 다른 첨가물을 넣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 있다.
- 대표 브랜드: 메이커스 마크(Maker's Mark), 와일드터키(Wild Turkey), 짐빔(Jim Beam), 버펄로트레이스(Buffalo Trace) 등이 있다. - 테네시 (Tennessee)
- 아로마 : 부드럽고 숯향이 느껴지는 깔끔한 느낌의 위스키
- 의무 규정 : 테네시는 버번과 같은데 여과 방식에 따라서 버번인지 테네시인지로 나뉜다. 테네시는 링컨 카운티 프로세스(Lincoln County Process)를 사용하는데, 큰 통에 잘게 자른 사탕단풍나무숯을 3m 높이로 쌓은 다음 위스키를 천천히 며칠 동안 여과시키는 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얻어진 위스키는 맛이 독특하고 훨씬 부드러워진다.
- 대표 브랜드 : 잭 대니얼스 (Jack Daniel's), 조지 디켈 (George Dickel) 등 - 스카치 (Scotch)
- 아로마 : 과일향이나 플로럴한 향이 날 수 있고, 이탄향(피트향)이 날 수도 있다.
- 의무 규정 : 스코틀랜드 증류소에서 나오고, 오크통 숙성은 최소 3년, 알코올 도수는 40% 이상에서 병입 해야 한다.
- 대표 브랜드 : 조니워커 (Johnnie Walker), 발렌타인 (Ballentine's), 글렌피딕(Glenfiddich) 등이 있다. - 라이 (RYE)
- 아로마 : 가벼운 맛과 향신료 향이 나며 약간의 쓴맛이 난다
- 의무 규정 : 라이 위스키도 버번과 같은 의무 규정을 가지고 있고, C의 Corn을 R(Rye: 호밀)로 변경하면 된다.
- 대표 브랜드 : 노브크릭(Knob creek), 와일드터키(Wild Turkey), 짐빔(Jim Beam)등이 있다. - 캐내디안 (Canadian)
- 아로마 : 가벼운 것부터 강한 것까지 다양하다
- 의무 규정 : 생산지가 캐나다이고, 오크통에 최소 3년 이상 숙성했으며, 알코올 도수가 40% 이상에서 병입 해야 한다.
- 대표 브랜드 : 캐나디안 클럽(Canadian Club), 크라운 로열(Crown Royal) - 아이리시 (Irish)
- 아로마 : 부드러우며 익힌 꿀향이 난다
- 의무 규정 : 아일랜드 증류소에서 만들어져야 하며, 오크통 숙성은 최소 3년 이상, 알코올 도수는 47.4% 이하로 증류해야 한다.
- 대표 브랜드 : 제임슨(Jameson), 부쉬밀 (Bushmills)
추가로 나는 대만 위스키를 참 좋아한다. 카발란(KAVALAN)은 아로마가 강렬한 과실향과 절인듯한 꿀맛이 나는 특징이 있는 것 같다. 색도 매우 진한 마호가니 색으로, 아무래도 고온 다습한 기후라 그런지 오크통을 쭉쭉 잘 빨아먹은 색이다. 카발란 솔리스트 계열 중에 비노 바리끄는 독자적으로 개발된 오크통 관리법인 STR(Shaving, Toasting, Re-charring)을 사용한다. 간단히 말하면, 오크통 내부를 깎고, 굽고, 태워서 사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오크통 안에 있던 이취를 제거할 수도 있고, 강렬한 과일향과 바닐라 노트를 끌어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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