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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Whisky)/About 위스키

위스키 구입 (Feat. 라벨 보는법)

by cellinijun 2024.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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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를 좋아한다면 '데일리샷'이나 '와인 앤 모어'등 다양한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난 주로 데일리샷을 많이 애용하고 있다. 픽업 장소가 집 앞이라 이용하기 너무 편리하다. 

 

위스키 라벨엔 다양한 정보들이 적혀있는데, 생각보다 어떤 내용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알코올 도수를 프르푸(Proof)라고도 하는데 이게 우리가 아는 도수랑 또 단위가 다르다. 1 프루프 = 0.5도 이고, 40도의 위스키는 80 프루프가 된다. 

 

밸런타인이나 글렌피딕과 같이 싱글몰트의 경우 증류소 이름을 표시하고 그 밑에 도수와 숙성연수 및 용량을 표기한다. 여기서 숙성 연수는 병입 한 위스키 중 가장 어린 위스키의 연수이다. 스카치 싱글몰트의 경우엔 생산된 지역도 같이 표기하는데, 스페이사이드(Speyside)와 같은 글을 봤다면 그건 생산된 지역이다. (스페이사이드, 하일랜드, 롤런드, 캠벨타운, 아일레이 등이 있다)

 

가끔 위스키 숙성연수가 적혀있지 않는 술을 본 적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건 NAS(Non Age Statement, 무연산) 제품이라고 하는데, 이는 위스키가 많이 팔리고 있는데 재고가 부족해 어린 위스키와 오래된 위스키를 섞어서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는 제품들이다. 맛있는 술인데 숙성연수를 낮은 연수로 적어서 내보내기엔 아깝지 않겠는가. 그래서 NAS제품이 간간이 보인다. 나도 Maker's Mark CS제품을 하나 가지고 있는데 이것도 NAS다. NAS라고 맛이 없지 않다. 너무 맛있다. 메이커스 마크는 역시 CS가 더 맛있는 것 같다.

 

또 라벨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로는, CS(Cask Strength), 스몰 배치(Small Batch), 싱글 캐스크(Single Cask), 내추럴 컬러, 피니싱에 사용된 오크통 종류 및 퍼스트 필(First Fill) 여부 등이다.

 

몇 가지는 지난번에 설명한 거 같지만, 또 설명하겠다.

 

캐스크 스트랭스(Cask Strength)는 위스키 원액을 병입 할 때 알코올 도수를 낮추기 위해 물을 첨가하지 않고 그대로 병입 한 술이다. 보통 50% 이상이며, 오크통 번호를 함께 표시하는 경우가 많다.

 

스몰배치는 엄선된 소수의 오크통(약 10여 개)을 블렌딩 한 위스키이다. 이는 미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며 보통 블렌딩 할 때는 수백 가지 오크통을 한 번에 섞어서 하니, 10개든 20개든 30개든 다 그냥 스몰배치다. 참고하길 바란다.

 

싱글 캐스크(Single Cask)는 말 그대로 단일 오크통의 원액만 병입 한 위스키를 가리킨다. 보통 오크통 번호와 병입 날짜를 라벨에 표시한다.

 

내추럴 컬러는 말 그대로 색소를 첨가하지 않은 위스키로, 지난번에 말했듯이 여과과정에서 색소가 빠지는 경우가 있어서 색소를 첨가하는 distiller들이 몇몇 있다. 

 

피니싱에 사용한 오크통의 종류에 따라서 다른 맛이 난다고 예전에 말했었는데, 기억하려는지 모르겠다. 위스키 숙성 마지막 단계에서 셰리나 버번 오크통, 포트와인 등의 오크통에 넣고 마무리 숙성을 해주면 그 사용되었던 오크통에 들어있던 맛이 위스키와 잘 어우러져 맛있는 독특한 위스키가 탄생한다. 

 

퍼스티 필(First Fill)은 버번위스키나 셰리와인등을 한 번 숙성시킨 오크통에 숙성시킨 위스키를 말한다. 이렇게 하면 오크통 특유의 아로마를 더 많이 추출할 수 있다고 한다.

 

다들 무슨 위스키를 좋아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오늘의 나는 커티삭 프로히비션을 마시며 글을 쓰고 있다. 주말 낮부터 술이다. 싱글몰트 위스키와 그레인위스키를 아메리칸 셰리 오크통에서 숙성하고 냉각 여과를 거치지 않고 만든 위스키라고 한다. 먼저 아로마를 맡아보면 뭔가 건자두향이나 달콤한 꿀향이 올라오는데 이게 또 도수가 50도이다. 데일리샷에서 3,4000원에 구해왔는데 이렇게 맛있는 위스키가 또 없다. 

 

다들 어떤 술을 살지 고민이라면, 커티삭 프로히비션을 추천해 보겠다. 리치한 텍스쳐에 한 모금 머금으면 견과류 향과 스파이시한 여운이 끝내준다. 니트로 마시는 걸 추천한다. 얼음을 넣으면 위스키의 향이 잘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요약하면,
1. 위스키는 데일리샷에서 많이 구매한다. 하지만 최저가는 항상 면세점이지 않을까?
2. 라벨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생각보다 많다. (Distiller, 숙성 연수, 지리적 표시, 도수, 용량, 위스키 종류, 오크통 종류, 퍼스트필 여부등)
3. 오늘의 위스키 추천 : 커티삭 프로히비션 (Cutty Sark Prohibition)

 

 

 

 

다양한 위스키들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는 책이 최근에 발간되었던데, 혹시 아시나요?

 

https://link.coupang.com/a/cSOD8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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