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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2

시음 2 (Feat. 예술 행위) 시음을 할 때 우리는 시각, 후각, 미각, 촉각을 사용하기 때문에 감각의 예술적 행위라고도 할 수 있다.  먼저 시각적으로 위스키의 병 모양이나, 색, 농도등을 잔에 담긴 위스키를 굴려보면서 알 수 있다. 위스키의 색은 색소를 넣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너무 색 자체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다만 잔을 돌리다 보면 위스키의 눈물을 볼 수 있다. 위스키가 벽을 타고 올라갔다 흘러내리는것을 위스키의 눈물이라고 하는데, 이게 얼마나 빠르게 흘러내리는지에 따라서 농도나 숙성 연수를 알 수 있다. 대게 어리고 가벼운 위스키일 수 록 빨리 내려오고, 오래된 위스키일수록 두껍고 느리게 내려온다. (항상 그런것은 아니다) 시각적으로 즐긴 후, 이제 향을 맡아보자. 대게 시음할때 위스키 잔에 코를 먼저 박는다. 이러면.. 2024. 7. 21.
시음 1 (Feat. 준비과정) 위스키를 벌컥벌컥 들이켜는 사람은 많이 없다. 왜냐? 독하니까. 독한데도 벌컥벌컥 들이켜면 실연당하거나 슬픈 상처가 있는 사람이지 않을까?  시음이란 무엇인가? 이는 익숙한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느끼고, 각자의 기억에 새겨져있는 맛과 향, 감정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개개인의 모험이다. 매우 창조적이고 쾌락적인 행위인 것이다.  시음을 하기에 앞서서, 환경셋팅이 중요하다. 장소는 최대한 중립적인 환경이면 좋고, 담배는 시음이 끝날 때까지는 피우지 않는 것이 좋다. 장소는 향과 맛에 집중할 수 있게 조용하면서도 잔잔한 음악을 틀어놓고 마시면 좋다. 시음은 혼자할 수 도 있지만, 친구나 지인 또는 가족과 함께 하면 즐거움이 몇 배나 상승한다. 여럿이 함께 시음을 하면서 서로의 느낌을 공유하고 다른 .. 2024.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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