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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Whisky)/위스키 시음 노트

[버번] 와일드터키 101 (WildTurkey 101)

by cellinijun 2024.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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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셔볼 위스키는 버번위스키 3 대장 중 하나인 와일드 터키이다. 버번위스키는 옥수수를 주재료로 만들어졌고 미국에서 생산된다. 그중에서 와일드 터키는 버번위스키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버번은 특유의 바닐라향과 스파이시함이 매우 매력적인 위스키라고 생각한다. 특히 와일드 터키는 입 안에서 곱씹을수록 더욱 진한 맛과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되새김질하며 마신다. 이를 캔터키 츄라고하는데, 오늘 한번 시음하며 시도해 보도록 하자. 

 

와일드터키 101

 

버번 위스키는 도수와 양에 비해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어지고 있다. 아무래도 저숙성 위스키라 그런가 싶지만, 그렇다고 스카치 위스키에 뒤지지 않는다. 

 

Aroma 바닐라, 캐러멜, 오크, 오렌지

Taste 풍부한, 파워풀, 스파이스, 과일

Finish 긴 여운, 부드러운

Proof 101 (50.5% ABV)

Nation USA

 

색을 먼저 찬찬히 살펴보도록 한다. 엠버보다는 옅고 골드보단 진한 색이다. 스월링을 하며 Leg(점도)를 한번 보면, 10점 중 6.5점 정도로 꾸덕한 느낌이다. 이제 경건한 마음으로 향을 한번 맡아보자. 시트러스계열의 시원한 향과 강렬한 바닐라향이 돋보인다. 그 안에서 은은하게 캐러멜 향이 느껴지고 강렬한 알콜향이 치고 들어온다. 역시 버번은 버번이다. 매우 파워풀하다. 

 

이 강렬한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버번을 매우 좋아한다. 위스키를 많이 마시다보면 40도의 위스키는 이제 너무 부드럽다. 그럴때마다 한번씩 이렇게 높은 도수의 위스키로 한번씩 절여줘야하는데, cs는 대게 비싸기 마련이다. 그럴때 가성비로 이런 버번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이제 한번 입 안에 한모금 머금어보자. 달큰한 맛과 강렬한 스파이시한 맛이 혀 끝을 강렬하게 치고들어온다. 두세번 곱씹어본다. 슬슬 입안이 아려온다. 입안에 침과 섞이며 도수가 낮아지는데, 그 안에서 매우 풍부한 바디감과 진한 바닐라향이 입안에 맴돈다. 너무나 매력적이다. 버번은 무조건 와일드터키다. 메이커스마크, 버팔로트레이스가 따라오지 못할 풍부한 맛이 있다. 특히나 101은 너무나 맛있는 위스키라고 생각한다. 피니시는 길면서 입안에 은은하게 남아있어 매우 고급스럽다. 

 

총평 : 강렬한 맛과 풍부한 맛을 자랑하는 와일드터키 101은 버번의 진수를 보여주는 매력적인 위스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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